'그것이 알고싶다' 여청단 신씨 누구? 제보자 "마약 보여주면서.."

'그것이 알고싶다' 여청단 신씨 누구? 제보자 "마약 보여주면서.."

'그것이 알고싶다' 여청단 신씨 누구? 제보자 "마약 보여주면서.."

기사승인 2019-04-07 06:52:10

'그것이 알고싶다'가 여성, 청소년 성매매 근절단(여청단)의 우두머리로 알려진 신 모씨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검은 유착, 성매매 카르텔-여청단과 대동단결'이란 부제로 지난 2월 9일 방송된 1155회 '밤의 대통령과 검은 마스크 - 공익단체인가 범죄조직인가?'편 이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1155회에서 성매매 근절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민간단체 여청단이 실제로는 성매매업체 장악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단체의 실질적 우두머리 신 모씨는 과거 성매매 알선 전과가 있고 마약과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이후 개인 방송 등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던 신 씨는 지난 3월 중순 결국 구속됐다.

과거 신 씨의 친구라고 주장한 제보자는 "여청단은 내가 찾아가서 시작된 거다. 여청단이란 단체가 나오기 전에 우린 작업조라고 했었다. 작업조를 만들게 된 계기가 저였고 그래서 헤어지기 전까지는 모든 사정은 내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제보자는 신 씨에 대해 "애들이 얘기하는 표현으로 쓰면 코쟁이였다. 누군가를 뒤에서 신고하고 찌르고 그러는 걸 코 건다고 하지 않느냐"라고 설명했다. 

근느 "똑같은 신고자가 계속 찾아와서 여기 불법 성매매하는 곳이라고 하니까 경찰들이 의심했다. 그러니까 단체를 생각하더라"라며 여청단이 만들어진 배경을 밝혔다.

한 유흥업계 관계자는 "신 씨의 측근들은 그가 마약 하는 거 다 안다. 근데도 무혐의를 받았다는 게 의아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차에서 (마약을) 보여주고 이게 뭔지 아느냐고 하더라"라며 "(마약을) 작대기라고 표현했다. 한 6개 정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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