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경찰서 현직 경찰, 술자리 접대 혐의로 입건

관악경찰서 현직 경찰, 술자리 접대 혐의로 입건

기사승인 2019-04-07 21:47:52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에 관해 수사가 두 달 넘게 답보 상태에 놓인 가운데 서울 관악경찰서의 현직 경찰이 유흥업소에서 술자리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 경위 등 관악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 2명이 관악구 신림동 소재 한 유흥주점 업주로부터 술자리 접대 등을 받은 혐의(뇌물)로 입건됐다.

지수대는 이달 초 이 업소를 압수수색 해 업주의 휴대전화 여러 대를 확보하고, 현재 포렌식을 의뢰해둔 상태다.

지수대 관계자는 “A 경위 등은 술자리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며 “접대의 대가성을 포함해 혐의를 규명하고자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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