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생초면 산수로에 있는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제3회 산청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부터 5월5일까지 열린다.
진분홍 꽃잔디와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가야시대 고분군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개회 시기가 일러 생초면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생초국제조각공원은 산청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참여한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현대조각품 20여 점과 가야시대 고분군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문화예술 공원이다.
2만5000㎡ 규모의 공원에는 화려한 꽃잔디가 만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음악‧마당극 공연을 비롯해 지역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 페인팅, 천아트 꽃그림 그리기 체험 등 각종 부스도 운영한다.
김기훈 생초면장은 “지난해에는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 대표 봄꽃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구경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