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중단 없이 쭉”

대구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중단 없이 쭉”

기사승인 2019-04-08 19:21:21

대구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기념사업 31개 중 12개를 완료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15개 사업을, 중·장기 사업으로 최장 2022년까지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완료한 사업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연극 ‘할매의 방’ △여성독립운동가와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를 소개하는 책자 발간 △대구시민주간행사 △100주년 3·1절을 전후로 개최한 청사초롱 야경투어 △3·1절 100주년 만세재연 거리행진과 기념식 △뮤지컬 갈라쇼 △마라톤대회 △자전거대회 △음악회 △대구시민대학 특별 강좌 ‘대구민주화운동 과거·현재·미래’ 등이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사업으로는 오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개최한다.

또 ‘100주년 기념 달구벌 문예대전 - 시 부문’ 공모작을 심사해 4월 25일 발표하고, 같은 날 우국시인 현창문학제 중 ‘우국시인 추모제, 본제’를 두류공원 시비동산에서 열 계획이다.

5월에는 24일 이상화 고택 앞마당에서 ‘이상화 문학제’를, 25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전국 시 낭송대회’를 개최하고, 5월 11일, 18일, 25일 서상돈·이상화 고택에서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 ‘옛 골목은 살아있다’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6월에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우국시인 현창문학제의 일부인 ‘국제학술세미나 - 민족애와 시혼(詩魂)’을 개최하고, 8월에는 광복절 기념식에 ‘대구호국보훈대상’을 처음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또 10월 중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중장기 사업으로는 2020년 6월까지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2021년까지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과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관’을 조성하고, 2022년까지 ‘독립운동 유공자와 유적지 현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1절이 지나고 분위기가 가라앉은 면이 있으나, 금년은 뜻 깊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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