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100주년 기념식, 11일 여의도 공원서 개최

임시정부100주년 기념식, 11일 여의도 공원서 개최

기사승인 2019-04-09 14:04:06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11일 저녁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다. 

국가보훈처는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오는 11일 저녁 7시19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국민참여형 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시간이 19시19분인 것은 임시정부 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한다. 기념식 장소로 여의도공원이 선정된 이유는 1945년 광복군이 C-47 수송기를 타고 국내로 들어왔던 역사적 장소이기 때문이다.

기념식은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하며 ‘독립의 횃불’ 퍼포먼스,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임정기념관 건립 선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행사 당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 주관으로 피우진 보훈처장, 광복회 임직원과 회원, 독립운동관련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요인들을 추모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선열 추념식’이 개최된다. 또한 중국 상하이, 충칭, 미국 LA에서 11일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 재외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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