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올해의 귀금속보석 우수제조업체로 ㈜헤리노브(대표 정지필)를 선정했다.

익산시는 익산귀금속보석산업발전협의회의에서 심의를 통해 귀금속보석 공업단지에 위치한 헤리노브를 우수제조업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제조업체로 선정된 지난 2011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아이디언제이를 설립, 주얼리 기업으로 출발한 ㈜헤리노브는 2014년‘㈜아이디언제이익산’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익산에 설비투자를 집중, 본사도 익산으로 이전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익산에 이주한 이듬해인 2015년에는 주얼리 관련 다수의 실용신안 출원, HERINOV(헤리노브) 상표를 등록하며 프리미엄 키즈 주얼리에 특화된 회사로 성장했다.

2016년엔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스마트 워치 밴드 교환용 주얼리(웨어러블주얼리) 개발을 수행하며 기술혁신에 동참했다.

작년에도 한국 데이터베이스 주관 기술 개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헤리노브로 회사명을 변경해 사세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헤리노브 정지필 대표는“지역인재를 추가로 채용하고 헤리노브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전국에 익산의 우수한 귀금속 제품을 판매해 기업을 더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귀금속보석 업체를 우수제조업체로 선정,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