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인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3 본선 조별 대진과 경기 스케줄을 9일 공개했다.
16명의 본선 진출 선수들은 지난 6일 조 추첨식을 통해 4명의 선수로 구성된 4개의 조로 편성됐다.
오는 18일 개막전에는 그룹A의 ‘Best’ 도재욱 대 ‘Queen’ 김명운, ‘Modesty’ 김현우 대 ‘Sharp’ 조기석 선수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 2일째인 19일에는 그룹 B의 ‘Snow’ 장윤철 대 ‘MisO’ 한두열, ‘Ample’ 김태영 대 ‘Shine’ 이영한 선수의 경기가 진행된다. 김명운과 김태영은 이번이 첫 본선 진출이다.
‘Mini’ 변현제, ‘Action’ 김성대, ‘forgg’ 박지수, ‘Soulkey’ 김민철 선수가 속해 있는 그룹C 경기는 오는 25일, ‘Last’ 김성현, ‘JD’ 이제동, ‘Rain’ 정윤종, ‘Stork’ 송병구 선수가 속한 그룹D 경기는 다음날인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그룹D의 경우 KSL 첫 시즌의 우승‧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김성현과 이제동, ‘최강 프로토스’ 선수로 알려진 정윤종과 송병구가 모두 속해 있어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다.
KSL 본선 경기는 오는 18일 개막전부터 약 8주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구 VSG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본선 16강 경기는 5전 3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8강부터 결승은 패배 시 바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 경기는 7전4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KSL 시즌3는 스타크래프트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 된다.
한편, KSL 시즌3 개막 주간 입장권 판매가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KSL 입장권(5000원)은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판매되며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매한 현장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KSL 현장에서 하이퍼X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이 제공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