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수주…신임 대표 취임 후 첫 계약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수주…신임 대표 취임 후 첫 계약

기사승인 2019-04-10 09:39:52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17만4000㎥ 규모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성근 대표가 취임 후 첫 선박 계약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2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105척의 선박을 발주한 최대 고객사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LNG운반선 4척도 모두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발주했다.

이성근 사장은 “기술력과 더불어 고객사와의 끈끈한 신뢰 관계가 대우조선해양이 가진 세계 최고 경쟁력”이라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란가스사와 LNG운반선 추가 발주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어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0척 13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억7000만 달러의 15.5%를 달성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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