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오는 2022년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부터 평가방법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국시원은 2022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86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부터 시험문제 수를 기존 12개에서 10개로 변경하고 문항별 시험시간도 기존 5~10분에서 12분으로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의사국가시험에서 실기시험은 지난 2009년 처음 도입돼 10년째 시행 중이다. 의과대학의 실기교육 강화 및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실기 중심의 직무역량 평가를 강화해 의사의 진료능력을 향상하고자 추가됐다.
국시원은 실기시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우선 문항 유형 및 평가내용을 기존 진료 문항 및 수기 문항에서 종합문항으로 변경했다. 또 출제문제수, 배점 및 시험시간을 기존 900점 만점에서 종합문항 1000점 만점으로 변경했고 문항마다 달랐던 시험시간도 12분으로 통일했다.
관련된 세부정보는 국시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