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후보자 35억주식보유, 민주당도 반발 “국민 정서 반해”

이미선 후보자 35억주식보유, 민주당도 반발 “국민 정서 반해”

기사승인 2019-04-11 10:18:09

여당 내부에서도 부부 합산 35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재선과 초선 의원 사이에서 인사청문 과정에서 밝혀진 이 후보자 부부의 주식거래 횟수 등을 거론하며 헌법재판관에게 기대되는 국민 눈높이에는 다소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이 후보자와 배우자의 주식거래 횟수가 5천회를 넘는다는 것은 국민 눈높이와 다소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 횟수와 양이 상식적 수준보다 많다는 시선이다. 이런 부분에서 국민들이 용납하기 어렵다는 것.

전날 개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여당 의원들의 우려가 나왔다.

백혜련 의원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점이 있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금태섭 의원도 “판·검사는 국민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주식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고 지적했다.

표창원 의원의 경우 “헌법재판관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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