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가짜뉴스 강력대응…노영민 “대통령 행적 허위정보 고발 예정”

靑, 가짜뉴스 강력대응…노영민 “대통령 행적 허위정보 고발 예정”

기사승인 2019-04-11 15:57:47

청와대가 강원도 산불화재 당일 대통령 행적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고발하기로 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11일 오전 “강원 산불화재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엄정한 법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노 실장은 비서실장 명의로 본 사안에 대해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노 실장은 청와대 내에 허위조작정보 대응팀을 구성해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가 지목한 가짜뉴스는 문 대통령이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의 내용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는 ‘대통령이 술을 마시느라 산불 진화가 늦었다’ ‘보톡스를 맞느라 늦었다’ 등 총 89개의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형법에 규정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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