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항공기 기종은 B737기종이다. 이 기종을 정비할 수 있는 교육은 항공사에서만 가능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증가하는 항공기에 비해 부족한 항공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항공사에서만 가능했던 기종 교육을 항공정비전문학교 같은 전문교육기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교육시설을 갖춘 교육기관에 인가를 해주었다.
이에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과기전)은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아 우수한 시설에서 B737기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기전 관계자는 “B737기종교육에 필요한 엔진, 도어, 랜딩기어, 시뮬레이터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본교 재학생 및 졸업생뿐만 아니라 현직 항공정비사들이 본교에서 교육을 받을 만큼 퀄리티 높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B737기종한정 교육 이수 시 항공사 및 항공MRO 업체로 취업 시 취업 우대과정으로 가산점이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과기전에서 B737기종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항공사 취업 시 우대혜택을 받아 유리한 조건으로 취업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기전에서 진행하는 B737기종교육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실업자 국기훈련사업 훈련과정을 승인받아 훈련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 무료교육 과정인 만큼 B737기종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지원자들이 신청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현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B737기종한정 교육 원서접수를 4월 21일까지 진행하며, 항공정비사 면허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공인영어성적(TOEIC) 600점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인영어시험 점수 소지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