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실시간 악취분석차량 투입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실시간 악취분석차량 투입

기사승인 2019-04-12 14:45:28

인천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 악취 원인을 찾기 위해 실시간 악취분석차량을 투입한다.

연수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실시간 악취분석차량을 송도지역에 투입해 악취 유형과 민원발생지역을 비교 분석하는 등 악취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차량은 실시간 악취를 분석할 수 있는 화학적이온화질량분석기(SIFT-MS)와 지정악취물질 시료채취, 기상장비 등으로 분석한 결과값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연수구는 하수처리장, 자원화시설, 생활폐기물 집하장 등 악취발생 시설과 민원다발지역 등을 연속 분석해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원인규명을 위한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 전문가, 공무원들로 구성된 악취개선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정보공유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악취개선 대책에도 반영한다.

연수구는 인천시와 협력해 주변 산업단지에 대한 악취 관리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합동점검하고 남동산단에 대한 야간 합동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연수구는 올해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환경공단에서 악취 전문가들과 최신 분석장비, 기법을 적용해 송도지역에 대한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지난해 악취로 부끄러운 오명을 얻었지만 유관기관과 협력해 많은 경험치를 얻었다앞으로 연수구가 악취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지역으로 조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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