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를 비틀즈에 빗대어 극찬했다.
CNN은 “BTS! 이만한 팬덤은 비틀즈 이후 처음이다(BTS! We haven't seen boy-band fandom like this since the Beatles)”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는 이 한국 보이밴드가 세계를 정복했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칭찬했다.
CNN은 이어 “K팝은 한국이 아닌 곳에서 그만큼의 감흥을 주고 있지는 않지만 BTS를 필두로 한 그룹들이 전 지구적인 K팝 토양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들은 K팝을 ‘틈새 상품’ 정도에서 세계 곳곳에서 환영받는 상품으로 변모시켰다”고 치켜세웠다.
BTS의 이번 타이틀곡은 12일 미국, 캐나다, 영국,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일본, 타이완 등 세계 86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 팝스타 할시가 피처링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인도 등 세계 67개 국가와 지역 ‘톱 송’ 1위를 기록했다. 톱 송 차트에서 타이틀곡 외에도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이 피처링한 ‘메이크 잇 라이트’ 3위, ‘홈’ 4위, ‘소우주’ 5위, ‘인트로 : 페르소나’ 6위, ‘디오니소스’ 7위, ‘자메 뷰(Jamais Vu)’ 8위 등 모든 수록곡이 톱 10에 올랐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2시간 52분 만에 1000만뷰, 5시간 2분 만에 2000만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조회수에서 한국 가수 최단 시간을 달성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