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식투자 논란 이미선 후보자 헌재재판관 임명 강행할 듯

靑, 주식투자 논란 이미선 후보자 헌재재판관 임명 강행할 듯

기사승인 2019-04-14 14:36:58

청와대가 주식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한 야당의 공세를 정면돌파,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여야가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는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인 15일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끝내 채택되지 않는다면 국회에 재송부요청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정해진 날까지 청문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할 수 있다.

청와대는 이미선 후보자의 주식거래 문제에 대해 대부분 해명이 됐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명을 철회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청와대는 절차대로 임명을 관철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이상 인사의 수는 현재까지 11명이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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