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미세먼지 특별대책에 따른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차 20대를 보급하기 위해 15일부터 구매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4월 11일 현재까지 고양시에 주소등록이 돼 있는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차는 자동차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계법령에 의해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인증을 모두 완료한 차량으로 현재는 현대자동차 넥쏘 1종이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국비보조금 2250만 원과 시비보조금 1000만 원으로 대당 총 3250만 원이다.
수소연료전지차 구매보조금 희망자는 수소연료전지차 판매점(대리점)에 방문해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제출하고, 15일부터 판매점(대리점)에서 구매신청자가 제출한 신청서류를 고양시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판매점(대리점)에서는 차가 1개월 이내 출고 가능할 경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
전국 수소충전소 현황은 한국수소산업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수소충전소가 부족해 충전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판단하고 구매해야 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차는 미세먼지 배출이 없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