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꾸러미가 전북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총 70억원을 투자, 오는 2020년까지 김부각 생산시설을 구축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남원시는 15일 이환주 시장과 농업회사법인㈜꾸러미 이혁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꾸러미는 노암산업단지(3지구) 부지 7810㎡에 총 7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김부각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해외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혁렬 대표는 지난해 7월 해외 바이어로부터 김부각 수출을 요청받아, 국내 김부각 생산현장을 점검한 결과, 남원 노암산단에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산단데 김부각 제조시설을 직접 투자를 결심한 이 대표는 자동화 라인 기획을 시작으로 올 2월 제조법인 설립을 마쳤다.
(주)꾸러미는 이번 투자로 연간 100억원 매출과 15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부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노암산단에 투자하는 (주)꾸러미가 김부각식품 수출을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혁렬 대표는 “㈜꾸러미가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남원의 식품산업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