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변수…여야 3당, 4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 또 불발

이미선 변수…여야 3당, 4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 또 불발

기사승인 2019-04-15 15:47:55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5일 국회 회동에서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시도했으나 또다시 합의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에서 4월 국회 의사일정과 쟁점 법안 처리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선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이견을 보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나경원·김관영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고수하면서 청와대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다.

이날 원내대표들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최저임금 결정 체계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등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다만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등 등 각론에서는 입장차를 보였다.

한편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에 이어 오후 회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무산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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