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강원도 일대 산불피해로 인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1600만 원을 모아 15일 경기 사회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공무원 및 무기계약 근로자 등 고양시 소속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경기 사회공동모금회에 입금된 성금은 사랑의 열매 중앙회를 통해 전국재난구호협회로 일괄 지원돼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다시 한 번 강원도 일대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민들의 고통과 슬픔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깊겠지만 하루 빨리 기운을 되찾아 산불 이전의 삶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산불 발생 즉시 강원도 일대 출신 직원들에게 ‘재난구호 휴가’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해 피해지역 시설복구를 지원하고 이재민들을 돕게 한 바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