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항을 출발한 공군 1호기는 8시간 반의 비행 끝에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3개국 국빈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국가 방문이며 투르크메니스탄이 그 첫 관문이다.
공항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군 의장대와 메레도프 외교부총리, 압디예바 문화부총리 등이 나와 대통령을 맞이했다. 전통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꽃다발을 전달했고 현지 전통에 따라 방문객에게 빵을 증정하는 환영의식도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준비된 빵을 두 번 뜯어 먹으며 환영에 답했다.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으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두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국빈 만찬까지 진행되며 18일에는 한국 기업이 건설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우리 근로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