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19 개막…면역항암제 등 주제로 컨퍼런스 진행

바이오코리아 2019 개막…면역항암제 등 주제로 컨퍼런스 진행

기사승인 2019-04-17 12:06:28

바이오코리아 2019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 코리아, 기술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혁신 기술과 기술 거래에 대한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도약 전략을 구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약 50여개국 2만5000여명의 보건산업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컨퍼런스가 운영되는데 차세대 생명공학(바이오) 기술에 속하는 면역항암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연자들의 강연이 마련돼 있으며,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에 성공한 유한양행과 ABL바이오 등 보건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개발 담당자를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올해에는 보건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바이오극장’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바이오극장은 전시장 중앙에 설치되는 특별 무대로 기업들의 발표 및 특별 강연을 현장 참석자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특별강연(‘바이오 인문학과 만나다’ 인하대 김은기 교수) 및 기업발표를 사화관계망(SNS)에 생중계로 중계한다. 

바이오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이베스트 페어와 보건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잡페어도 운영된다. 인베스트페어는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하고 잇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며, 잡페어에서는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해 국내 보건산업 전문인력의 일자리 마련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한국과 호주 보건산업의 교류 협력을 위해 기획된 ‘한-호주 보건산업’에서는 20여개 호주 기업이 참가해 바이오의약품 연구의 기초임상에 대한 전력적인 협력 관계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세계 제약 전문가가 참가하는 ‘GPKOL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시장 진출 전문위원들의 강연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마케팅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17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우리는 보건산업을 더 발전시킬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오래전부터 믿고 있다”며 “올해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그런 혁신이 보건산업에서도 나오기를 기대한다. ICT에서 그랬듯이, 우리는 바이오산업에서도 출발은 늦었지만 충분히 추격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향하는 ‘포용국가’의 목표도 보건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얼마 전에 정부는 ‘포용국가’를 향한 실천과제의 하나로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까지 국민의 평균 건강수명을 75세로 늘리고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인다는 목표 달성과 보건산업의 발전을 함께 이루도록 하겠다”라며 “보건산업의 발전은 인류에게 축복이지만 건강의 불평등을 파생할 수도 있다. 정부와 보건의료계는 이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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