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1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신축현장에서 전북금융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제2사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전북지역 정동영 의원, 안호영 의원, 정운천 의원, 김광수 의원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혁신도시 이전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안전한 공사를 기원했다.
국민연금 제2사옥은 대지면적 2만1029㎡, 건축연면적 2만389㎡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 오는 2020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공단은 제2사옥 건설을 위해 지난해 설계를 완료하고 조달청을 통해 공사 및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을 체결, 전북 지역업체도 공동으로 공사에 참여한다.
김성주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제2사옥은 국내외 자산운용 정보를 모으고 세계시장과 경쟁하면서, 세계로 뻗어나갈 글로벌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금융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도서관 등 시설 개방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도시 인프라 구축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활성화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연금공단 발전과 더불어 전북혁신도시가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