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포르투에 대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오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를 4-1로 제압했다.
앞서 포르투는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2점 차로 패했다. 많은 골이 필요한 포르투는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공격을 이어나가며 리버풀을 압박했다. 전반 20분 동안 무려 10개가 넘는 슈팅을 날렸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나왔다. 모하메드 살라의 발에 빗맞은 공을 사디오 마네가 몸을 던져 골로 만들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검토하기 위해 비디오판독을 진행했고, 결국 골로 인정됐다. 리버풀은 이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포르투는 후반전에 대량 실점했다. 후반 20분 살라가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3분 후 포르투의 에데르 밀리탕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분위기는 쉽사리 넘어오지 않았다.
8분 후에는 리버풀 피르미누가 추가골을 기록해 포르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판다이크가 리버풀의 네번째 골을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리버풀은 합산 스코어 6-1로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