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후보자 자격 논란과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망언이 이어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5주째 40%대 후반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3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지난주보자 다소 줄었다.
리얼미터가 15∼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4%p 하락한 47.6%(매우 잘함 23.5%, 잘하는 편 24.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3%p 내린 46.5%(매우 잘못함 31.3%, 잘못하는 편 15.2%)다. 모름 및 무응답5.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0.8%p 오른 37.6%, 한국당이 1.2%p 오른 32.0%로 집계됐다. 이로써 두당의 격차는 5.6%p로 줄어들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2.3%p, 0.1%p 하락한 7.0%, 4.8%로 조사됐다. 평화당은 0.8%p 내린 1.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6%p 오른 15.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