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김학의 폭행 의혹 관련 황교안 수사해야”

민주당 “검찰, 김학의 폭행 의혹 관련 황교안 수사해야”

기사승인 2019-04-18 15:11:31

더불어민주당이 전격 체포된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김학의 전 차관의 뇌물수수 및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수사 확대도 언급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윤중천씨 체포와 관련 “김학의 전 차관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밝히고 수사외압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18일 논평했다.

앞서 검찰은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뇌물수수 및 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별장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전격 체포했다. 윤씨는 지난 2013년 수사과정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김학의 전 차관은 야밤에 해외로 도주하려다 출국금지 조치를 받고 공항에서 붙잡힌 전력도 있는데, 왜 아직도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신병확보를 하지 않는지 국민들은 의아해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만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 –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이어지는 위계체계의 징검다리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수사 확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수사하여, 특수강간과 뇌물 등 김학의 전 차관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밝히고,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된 책임자 전원을 법의 심판대에 올려야 할 것”이라며 “검찰은 벌써 세 번째 재수사인 만큼, 이번에야말로 조직의 명운을 걸고 성역 없는 수사를 하여,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히고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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