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업 맞춤형 ‘가공용 벼 생산단지’ 확대

익산시, 기업 맞춤형 ‘가공용 벼 생산단지’ 확대

기사승인 2019-04-18 16:40:48

전북 익산시는 기업 맞춤형 쌀 생산을 위한 가공용 벼 생산단지 확대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8일부터 이틀간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740여명의 가공용 벼 생산단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가공용 벼의 종자 소독요령, 육묘, 모내기, 병해충 방제 등 매뉴얼에 따른 재배요령을 집중 설명, 기업 맞춤형 고품질 원료곡 생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올해 기업에서 요구하는 가공용 원료곡 1만2000톤 생산을 목표로 전년보다 72ha 증가한 1372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가공용 벼 품종을 보급해 생산 매뉴얼에 따른 을 돕고 수확 전에는 행정, 단지대표, 민간심사위원, 경영체(RPC) 관계자로 구성된 포장심사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생산단지별로 엄격한 포장심사를 거쳐 합격한 필지에 한해서만 전량 수매해 기업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간편식 요리 시장 증가 추세에 발 빠르게 대처해 익산 쌀 소비촉진에 주력해왔다”며“철저한 단지심사와 수시 현장지도로 고품질 원료곡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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