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사회적경제 일자리를 만드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군비로 지원해오다가, 올해부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인턴 지원사업은 재능 있는 청년이 완주지역 사회적경제 공동체에 취업하면 군에서 월 150만원의 인건비를 해당 공동체에 지원하고, 공동체에서 20%이상을 자부담해 최소 187만여원의 인건비를 청년에게 지급한다.
완주군은 2017년 6명, 2018년 9명의 청년인턴을 자체 군비로 지원해 왔다.
올해는 행안부 지원을 받아 지난 2월 11명의 청년인턴을 선발, 3월부터 각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청년창업공동체, 영농조합법인 등 11곳이 참여해 공동체당 1명의 청년인턴이 배치돼 일하고 있다.
군은 그간 자체 추진해왔던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작년 8월부터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연계되면서 청년 취업지원과 사회적분야 생태계를 탄탄히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은 지역의 청년들이 완주군에서 활동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다”며 “지역에서 취업에 성공한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