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 유통됐다

인보사,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 유통됐다

기사승인 2019-04-23 09:35:20

안전성 논란으로 제품의 제조·판매가 중지된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실에 따르면, 인보사의 출고수량이 ▲서울대병원 16개 ▲세브란스병원 28개 ▲삼성서울병원 10개 등 177개로 나타났다. 인보사를 납품받은 병·의원은 총 441개소로 ▲상급종합병원 22개소 ▲종합병원, 84개소 ▲병원 234개소 ▲의원 99개소로 확인됐다. 출고수량은 전체 3777개 중 상급종합병원 177개, 종합병원 684개, 병원 2479개, 의원 367개, 수출 70개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된 인보사 이상반응은 총 102건이었다. 이 중 3건이 위암종, 갑상샘종, 양성위장관신생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이상반응 보고에 대해 약물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종양발생 사례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허가 시 연골세포임을 전제로 종양원성시험을 통해 종양가능성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관련해 식약처는 인보사 투여환자 전체에 대한 특별관리 및 장기추적조사를 실시하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투여환자의 병력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하여 이상반응을 파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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