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를 시작으로 ‘탑마루 수박’이 본격 출한된다.
익산시는 용안면 농가에서 지난 1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탑마루 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에 가장 먼저 출하되는 탑마루 수박은 올해 1월에 정식한 1기작 수박으로, 익산을 시작으로 정읍, 고창, 부안, 진안 순으로 출하된다.
특히 탑마루 수박은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상품만 엄선해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로 출하되고 있다.
익산에 수박 명품화 단지를 조성하한 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박생산기술 시범단지 육성해 고품질 수박을 작년에 이어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꾸준한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여 익산의 수박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의 수박 재배면적은 183ha로 망성, 용안, 용동, 왕궁 등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