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에 브라이튼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잔여 일정)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에 1-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70점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반격도 이어졌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빗겨갔다. 후반 14분에는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슈팅 또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로즈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이 역시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골이 나오지 않자 토트넘은 후반 34분 얀센, 후반 36분 데이비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3분 에릭센이 먼거리에서 때린 과감한 슈팅이 결국 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89분을 뛰고 포이스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골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