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사보임 송구…성찰과 좀 더 소통하겠다”

김관영 “사보임 송구…성찰과 좀 더 소통하겠다”

기사승인 2019-04-26 15:40:16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교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당내 의원들에게 전한 개인 입장을 통해 통해 “누구보다 사법개혁의 의지를 갖고 일해오신 두 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여야 합의문이 당에서 추인됨에 따라 합의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제 사개특위 두 분 의원님에 대한 사보임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패스트트랙’에 반대의사를 표했던 오신환, 권은희 사법개혁특별위원을 채이배, 임재훈 의원으로 교체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원내대표는 “두 분이 느꼈을 실망감을 생각하면 더욱 송구한 마음”이라며 “당내 다른 의원님들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잠시 성찰과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며 “당내 선거제도 개혁과 사법제도 개혁 의지를 실천해 오신 여러분들과도 좀 더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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