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하숙’ 14.3% 최고 시청률 기록, 또 나PD?

‘스페인하숙’ 14.3% 최고 시청률 기록, 또 나PD?

‘스페인하숙’ 14.3% 최고 시청률 기록, 또 나PD?

기사승인 2019-04-27 15:57:38

‘차-배-진(차승원, 배정남, 유해진)’ 트리오의 활약이 돋보이는 tvN ‘스페인 하숙’이  최고 시청률 14.3%를 갱신했다.

26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 ‘스페인 하숙(7회)’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11.7%, 최고 14.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승원이 순례자들을 위한 아침 식사로 꼬리곰탕을 준비했다. 전날 저녁부터 사골을 끓이며 정성스레 준비하는 모습이 방송됐고 꼬리곰탕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우려와 달리 맛있게 먹었다.

7일장이 열리던 이날 차승원, 배정남, 유해진은 마을 시장 구경에 나섰다. 유해진은 순례객 속소 ‘아늑이’에 둘 화분을 구입하고, 차승원은 내복을, 배정남은 작업복 등을 구입했다.

이후 이들은 마을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오랫만에 여유를 만끽했다.

같은 시각 알베르게에는 순례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어느덧 영업 6일차에 접어들면서 스페인하숙은 이미 순례자들 사이에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알베르게로 입소문이 난 것이다. 

이에 한국인 청년 1명과 환갑을 맞은 이탈리아 중년 여성 1명이 알베르게 오픈 시간인 오후 2시보다 빨리 도착해 문앞에 배낭을 두고 기다리는 모습도 방영됐다. 

오픈시간에 맞춰 알베르게에 먼저 도착한 유해진은 기다리고 있는 순례자를 보고 깜짝 놀라며 미안함을 표현하고 바로 손님을 맞이했다. 이날 알베르게를 찾은 순례객은  순례객들이 6명이다.

차승원이 이들을 위해 준비한 저녁 식사는 소시지를 곁들인 카레라이스와 조갯국으로, 특히 오랫동안 한식을 접하지 못했을 최연장자 한국인 순례객을 위해 꽃게 된장찌게를 별도로 준비해 순례자가 감동하기도 했다.

또 의상팀 배정남이 차승원에 이어 유해진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도 예고됐다. 차승원의 셰프복을 부러워 했던 유해진을 위해 이케요가 새겨진 리폼 작업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하숙’은 나영석 CJ ENM PD가 연출한 힐링 예능으로, 극적인 사건 없이 출연자들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소한 일상을 담아 자연스럽게 현실에서 오는 고단함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하지만 ‘스페인 하숙’에 출연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과거 ‘삼시 세끼’에도 함께 출연했던데다 해외에 나가서 음식을 대접하는 구성이 ‘윤식당’과 비슷해 지나친 자기복제라는 비판이 잇따르기도 했다.

그러나 7회 방송에서 시청률 10%를 돌파하면서 나PD 예능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