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바른미래 공수처안 수용…29일 내 패스트트랙 지정 처리

홍영표, 바른미래 공수처안 수용…29일 내 패스트트랙 지정 처리

기사승인 2019-04-29 18:11:43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리기로 합의한 기존 여야 4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합의안과 바른미래당이 별도 발의한 공수처법을 함께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9일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의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했다”며 “오늘 중 패스트트랙 지정을 처리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의 법안이 발의됐고, 그 안이 우리 안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며 “기소심의위원회를 추가하는 것인데 그 정도는 논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보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 단계에서 두개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이 혼선이 생길 수 있다”면서도 “바른미래당은 오늘 아침 제안한 권은희 의원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받지 않으면 (처리가) 어렵다고 했고, 최고위는 이 제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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