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미스트롯' 초대 우승.."진짜 나를 재발견한 계기"

송가인, '미스트롯' 초대 우승.."진짜 나를 재발견한 계기"

송가인, '미스트롯' 초대 우승.."진짜 나를 재발견한 계기"

기사승인 2019-05-03 06:13:29

송가인이 '미스트롯' 초대 왕관을 썼다.

지난 2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결승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내일은 미스트롯' 결승전 1라운드는 윤명선, 이단옆차기 등 히트곡 작곡가들이 선보인 신곡을 TOP5가 열창했다. 마스터별로 100점 만점으로 700점 만점, 관객 300명은 각각 1점씩 300점 만점이다. 이외에도 온라인 대국민 투표점수가 합산돼 진행됐다.

송가인은 윤명선의 '무몀배우'를 불렀다. 한 남자의 인생에서 무명배우가 아닌 주연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 송가인의 결국 눈물을 흘리며 열창했고, 마스터 점수 648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 온라인투표와 관객투표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1위는 송가인, 2위는 정미애였다. 뒤이어 김나희가 3위, 홍자가 4위, 정다경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는 각 참가자들의 '인생곡 미션'. 송가인은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선택해 불렀다. 

그의 무대를 본 노사연은 "트로트에 타고난 소리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게 큰 매력이다. 송가인은 타고났다"고 극찬했다. 송가인은 마스터점수 총점 659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 총점과 2라운드 마스터 총점까지의 합산은 송가인이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2위 정미애, 3위 김나희, 4위 홍자, 5위 정다경순이었다. 결국 1대 '미스트롯' 진은 송가인, 정미애가 선을 차지했다. 홍자는 미가 됐다. 

송가인은 "처음에 나왔을 때 떨어질 줄 알았다. 요즘에는 얼굴 좋고 몸매 예쁜 사람들이 많고 나는 너무 옛날 노래를 해서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아 걱정했는데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많이 배웠다. 못 추던 춤도 추게 됐다. 진짜 저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눈물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심 잃지 않고 우리나라에 한 획을 긋는 그런 트로트가수가 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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