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월 5일 제 97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한다. 우선 강원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관, 군인, 경찰관과 자녀 및 강원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을 초청해 격려할 예정이다.
대통령과 식목일을 함께하기로 했었지만 강원도 산불로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워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들도 만난다. 또한 지난 3월, 대구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를 함께 했던 대구시립 소년소녀어린이 합창단도 함께한다. “저희를 청와대로 초대해주세요” 대통령에게 귓속말을 건넸던 어린이. 문재인 대통령은 어린이날을 맞아 합창단어린이들을 청와대에 초대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게 됐다.
특히, 올해는 임시정부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를 초청하고 한부모·미혼모·다문화 가정, 아동수당 수급 다둥이 가정,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재원 어린이, 온종일돌봄(방과 후 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이용 아동도 초청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청와대로 초청된 어린이들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의 만남은 물론, 체험형 테마파크로 탈바꿈한 영빈관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인기 유튜브크리에이터들과의 만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