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11일 오전 11시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제13회 부산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지역 11개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 테마는 ‘탄생에서부터 성장까지’다. 참가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체험부스에서 임신과 출산, 영·유아기, 청소년기, 신혼기, 중·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가족 다같이 걷기' 프로그램은 민선7기 2019년 1호 정책인 ‘사람중심 보행혁신종합계획 프로젝트’의 세 번째 걷기행사다. 

지난 3월 ‘첫걸음’, 4월 ‘배려’ 테마에 이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개최된다. 걷기행사와 더불어 시민공원 곳곳에서는 포토존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제1회 부산시 한부모의 날(10일)’을 기념, 한부모가족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여 가족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계기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민공원 개관 5주년을 기념, 뽀로로도서관과 시민사랑채 등에서는 인형극 공연과 블록아트 전시가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축제는 가족의 유형과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올해 슬로건인 ‘세상 모든 가족과 함께’에 걸맞게 부산의 모든 유형의 가족들이 참여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