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경남과 FA컵 8강 진출 놓고 격돌

대구FC, 경남과 FA컵 8강 진출 놓고 격돌

기사승인 2019-05-14 11:46:43

‘디펜딩 챔피언’ 대구FC가 FA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 센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19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경기를 치른다.

대구와 경남의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3무 4패로 팽팽하다.

최근 흐름은 대구의 우세다. 대구는 지난 경기 서울에 1-2로 패했지만, 그전까지 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반면 경남은 깊은 부진에 빠졌다. 최근 7경기에서 3무 4패로 승리가 없고,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0-2로 패했다.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6골이나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이다.

단판 승부인 만큼 결과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올 시즌 대구가 경남에 비해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

대구는 리그 11경기에서 16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탄탄한 수비와 꾸준히 터지고 있는 득점포는 토너먼트에서 승부를 가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지난 경기 부상을 당한 정태욱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그 외에는 최정예로 전력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경남의 뒷심을 주의해야한다.

경남이 최근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지만, 시즌 초반 종료 직전 많은 골을 기록하면서 승점을 쌓았다.

대구도 지난 4라운드에서 배기종에게 후반 추가 시간 역전골을 내줘 1-2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대구는 2년 연속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K리그1에서는 상주, 제주, 경남, 수원, 강원이 16강에 진출해있고, 전북, 포항, 울산, FC서울 등이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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