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한국당 장외투쟁 ‘복귀해야’ 46.5%…지지층 46.7% ‘계속해야’

[쿠키뉴스 여론조사] 한국당 장외투쟁 ‘복귀해야’ 46.5%…지지층 46.7% ‘계속해야’

기사승인 2019-05-15 05:00:00

대다수의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원내로 복귀해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당 지지층은 장외투장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였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자유한국당 장외투장’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 중 46.5%가 ‘즉각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장외투쟁과 협상 병행’ 28.2%, ‘장외투쟁 계속’ 20.3%, ‘잘모름’ 4.9%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계속 15.2%, 협상 24.8% 북귀 55.9%), 경기·인천(17.3%, 26.6%, 51.4%), 대전·세종·충청(18.9%, 31.0%, 49.3%), 서울(19.1%, 27.9%, 46.0%), 부산·울산·경남(24.2%, 30.7%, 42.2%), 강원·제주(30.4%, 32.2%, 34.8%) 순으로 원내 복귀 의견이 많았다. 

한국당의 지역 기반인 대구·경북(TK)의 경우 ‘장외투쟁 계속’ 28.5%, ‘장외투쟁과 협상 병행’ 28.7%, ‘즉각 복귀’ 32.2%다.

연령별로는 40대(계속 18.0%, 협상 14.5%, 복귀 65.3%), 30대(18.7%, 23.0%, 53.1%), 50대(19.1%, 26.8%, 50.0%), 10~29세(18.1%, 29.7%, 43.7%)에서 원내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50대의 경우 복귀 의견 비율이 27.7%로 다른 연령층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장외투쟁을 계속해야 한다(46.7%)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당 지지층에서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은 6.7%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6%+휴대전화 74%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23명(총 통화시도 2만9331명,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0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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