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팬클럽인 '새시대 새물결 국민운동'(이하 새시대 운동)이 부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새시대 운동'은 14일 부산진구 대형 식당에서 전국에서 50여명의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역 대표를 위촉하는 등 대강의 조직을 추스렸다.
이 모임은 지난 2011년 창립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팬클럽으로 출범, 한때 전국적으로 회원이 2만명에 달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별다른 활동을 못해 오다가, 최근 황 대표의 팬클럽으로 거듭났다.
이 모임의 중앙의장은 부산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김대영(61)씨다. 새시대 운동은 이날 모임을 계기로, 지역별 본부를 꾸린 뒤 오는 8월께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의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새시대 운동'이 해운대 백사장에서 기치를 내건 지 8년이 된 시점에 다시 황교안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초기 회원 2만명보다 더 많은 회원들을 모집, 조직을 빠른 시일내 재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영 중앙의장은 이날 모임에서 인사말을 통해 "참석하신 여러분의 힘과 뜻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내년 총선 승리에 이어 2022년 정권을 탈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탄탄한 조직으로 거듭나 우리의 슬로건인 희망,나눔,정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부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