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율 44% 하락세…정당지지율 민주 38% 한국 24%[갤럽]

문대통령 국정지지율 44% 하락세…정당지지율 민주 38% 한국 24%[갤럽]

기사승인 2019-05-17 11:10:19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나란히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44%, 부정 평가는 2%p 상승한 47%로 조사됐다.

이로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p 차이로 줄어들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외교 잘함’(8%)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p 내린 38%, 한국당은 1%p 내린 24%로 각각 집계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5%p에서 이번 주 14%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8%, 바른미래당은 1%p 하락한 4%, 민주평화당은 1%를 유지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p 늘어난 24%다.

상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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