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한글과컴퓨터그룹과 디지털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고,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들과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개발 및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한컴 그룹과 디지털 新사업 확대 협력
신한은행은 한글과컴퓨터그룹과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추진 및 중장기 R&D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한컴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음성 및 문서인식 AI R&D 협력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업 ▲모빌리티 신사업 공동 발굴 등 미래를 혁신하는 스마트 금융솔루션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적극적인 융합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차별적 금융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비즈니스 발굴에도 상호 협력해 갈 예정이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모델을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소호 컨설팅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청년창업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했다.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는 지역 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6개월 미만의 소상공인 등 경영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창업강좌이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각 분야의 전문강사가 상권 및 입지분석 활용방안, 창업자가 알아야 할 노무·세무 관리, SNS 마케팅 전략 등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가 갖추어야 할 창업과 사업운영 등에 필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창업전문가의 ‘1:1 현장 컨설팅’, 금융감독원의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신보, 사회적경제 유관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개발 및 활용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회적가치연구원 등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들과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개발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12월까지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사회적성과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올해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유관기관의 니즈 등을 반영해 실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형식의 시스템을 구축해 공동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하며 표준 평가모형으로서의 신뢰성과 범용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기관들은 ▲시스템의 신뢰성 및 범용성 확보 ▲참여기관의 니즈 반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 참여 ▲평가 및 사후관리 데이터 공동 축적 ▲사회적경제 공동지원 협력체계 마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