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네번째 시리즈인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아바타(2009) 10년 아성을 무너뜨렸다. 엔드게임이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에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 26일째인 19일 오전 11시 45분 누적 관객 1339만1032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바타 총관객 수(1333만886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를 뛰어넘었다.
아바타 최종 관객 수는 통합전산망 기준과 배급사 공식 집계(1362만명)가 약 29만명가량 차이가 난다.
영진위는 2011년부터는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를 매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230만장), 역대 최다 오프닝(134만명),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166만명), 역대 최단 1000만명 돌파(개봉 11일째) 등 신기록을 쏟아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봄철 비수기 개봉과 긴 러닝타임에도 11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재미, 메시지, 화려한 비주얼을 갖춘 덕에 영화를 재관람하는 ‘N차’ 관람객이 많았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