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청 직원들이 돌풍으로 비닐하우스 시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21일 진안읍행정복지센터와 전략산업과·농업정책과·산림과 직원 50여명은 진안읍 반월리의 수박 밭에서 지난 18일 돌풍으로 꺾인 소형터널 비닐하우스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앞서 군은 돌풍 피해지역 현장 확인을 마치고, 직원들이 함께 나서 수박재배 농가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반월리 3개 농가의 수박밭(2ha)에서 비닐 씌우기, 활대 세우기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피해를 입은 주민은 “피해 규모가 크고 일손도 부족해 걱정이 컸는데 진안군 직원들의 도움에 한없이 고마울 따름이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홍영 진안읍장은 "지역특산물인 수박을 재배하는 시설이 이번 강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직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농가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언제든지 함께하는 현장 행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