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과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힘을 쏟고 있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뜻을 같이 한 경남대학교 평생학습연구센터와 함께 주민협의체 ‘고고(Go!古!) 가야주민수호단’을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가야고분군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비롯한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등 7개 고분군으로 올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잠정목록으로 확정됐다.
빠르면 오는 7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될 전망이다. 최종 신청대상으로 선정되면 2020년 1월 세계유산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하고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평가를 거쳐 2021년 7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주민협의체로 구성된 ‘고고(Go!古!) 가야주민수호단’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의기투합한 지역주민 3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힘을 싣고 고분군 보존과 시민강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