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국내 500대 대기업들의 종합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22일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SK하이닉스가 800점 만점에 713.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평가 분야는 글로벌 경쟁력, 투자, 일자리 창출, 고속성장, 건실경영, 투명경영,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이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는 한계단 올라 2위에 안착했고, 삼성전자는 3위로 떨어졌다. 네이버는 694.7점, 삼성전자는 669.2점을 각각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생활건강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포스코, 강원랜드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종합 2위였던 현대차는 35위까지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고속성장 부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 부문은 SK하이닉스와 한국수력원자력, 아무레퍼시픽, 네이버, 한미약품이 각각 선두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 부문은 우리은행, CJ CGV, 이노베이션 등이, 투명경영 부문은 포스코, KB국민카드, 에쓰오일 등이, 양성평등 부문은 네이버,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등이 각각 우수기업으로 전해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