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한 시너공장에서 불이나 한때 주민 대피령이 발령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경산시와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40분께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 한 시너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플라스틱 공장으로 옮겨 붙어 확산 중이다. 이 과정에 시너 공장 근로자 한 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9대와 90여명의 인력이 진화에 나섰다.
또 시너가 일부 폭발하면서 단북리 일대 민가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대피령이 발령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