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 지원 ‘2019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이하 사업)에 참가한다.
23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며 이번에 선발된 24명 중 17명의 재학생이 미국, 호주, 중국으로 출국했다.
학생들은 출국 전 현지 적응을 위해 어학, 문화, 기본소양 등 총 4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호주 NSW TAFE, 중국 화동사범대학, 미국 WITCC에서 약 8주간의 어학교육을 수료한다. 이어 8월 말~9월 초까지 현지 산업체에서 약 8주간 인턴십을 수행할 예정이다.
참여학생들은 외국어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전공과 관련된 인턴십을 받으며 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학생 1인당 소용되는 경비 600~1000만원은 전액 정부와 대학에서 지원한다.
영남이공대학교 박재훈 총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6년간 국고보조금 누적 지원 금액 15억 7400만원과 파견 누적인원 214명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사업 참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취업률 상승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공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