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18일 바이오센터 세미나실에서 청소년 니트족의 증가에 대한 문제점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청소년학회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니트(NEET: notin employment, education and training)족’은 취업 연령대이면서 직업 훈련도 받지 않고 일도 하지 않는 청년 무직자를 말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년 니트(NEET) 문제의 실태와 정책, 해외실태와 대책, 수요자 중심 유형별 정책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대학 교수와 학회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손병덕 한국청소년학회장의 개회사,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김경원 한국청소년학회 이사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학술세미나에서는 ▲대구한의대 김문섭 교수(연구윤리위원장)의 연구윤리교육 ▲경북대 문순영 교수의 우리나라 청년 니트와 지원정책 실태 ▲총신대 손병덕 교수의 청년 니트 주요국 실태 및 지원정책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청년 니트 대상별 지원정책 방안 등이 발표됐다.
경기대 김청송 교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대구한의대 김진숙 교수, 순천향대 김민 교수, 청주대 구철회 교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윤주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취업하고 있지 않는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