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파종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임실군, 파종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기사승인 2019-05-23 15:16:37

전북 임실군이 파종기 유해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임실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의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이달 말부터 7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획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까마귀, 멧비둘기, 수꿩, 청솔모, 오리류 참새 등이다.

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중 멧돼지 335마리, 고라니 135마리, 기타 조류 1000여마리를 포획해 개체 수 조절에 힘써왔지만, 유해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군은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원도 전년보다 3명 증원한 28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5년 이상 수렵장에 참가하는 등 수렵경험이 많은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된다.

피해방지단은 읍면사무소에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1시간 이내 현장에 신속 출동해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읍면사무소에 포획신고 및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조정을 위해 야생동물 포획보상금을 멧돼지, 고라니는 마리당 5만원씩 지급해 피해방지단 구제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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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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