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여성 세계 바둑대회인 ‘제4회 국제 바둑 춘향선발대회’가 오는 31일부터 6일간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11개국에서 참가한 530여명의 여성 바둑고수들이 바둑최강자 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국제바둑 춘향선발대회는 여성 바둑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 처음으로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대회는 광한루 건립 600주년을 기념해 세계 각국에서 출전한 선수들과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회에서 여성 바둑 최강자 자리에 오른 춘향 진(1등)에게는 1000만원, 춘향 선(2등)과 춘향 미(3등)에개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